
모델 꽃상곤씨

병맥주 한 병에 홍조가 돋은 꽃상곤과 진뷁

아이 밝아요

화공과 캐절정 꽃미남 천정환씨. 머리를 밀었다

수줍어요

키컸으면 키컸으면 진뷁. 아쉽다. 키가 조금만 컸어도.
담배 한 대 물고 어설프게 녹지 스탠드에 앉아 선배들의 지시를 기다리던 2002년도 신입생 오티. 당시 새로 나온 TIME (담배) 을 방안에 쌓아 놓고 둘러 앉아 너구리굴을 만들며 인사를 하던 바로 그 친구들이 지겹게도, 아직까지 이렇게 같이 붙어 다닌다. 심지어 올 해 부터는 2:2로 짝을 지어 같은 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해 보면, 만약 이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나의 대학생활이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진다. 고등학교 친구 이상, 즉 대학때 만난 친구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한” “이익을 앞세운” 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곤 하지만 이 친구들과는 그런 것 없이, 정말 이것저것 다 보여주며 그렇게 함께 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의 영원한 당구 라이벌 요달라와 ‘광대가 부르면 꼭 나가야 해요’ 의 주인공 광대 역시. 그리고 처음 만나고 5분 만에 집안 이야기를 다 털어 놓은 전성호군 역시. 아무튼, 덕분에, 대학생활이 너무 풍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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