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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07월 03일 놀고들있네
  2. 2008년 03월 13일 노무현 정권 (2)

놀고들있네

딴지 2009년 07월 03일 14시 34분
"해고 대란 없었다" 프레시안
MBC의 비정규직 오보 - 프레시안
해고대란, 정부가 앞장서나 - 프레시안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동아일보 - 이정환닷컴
해고 대란 타령은 거짓말 - 프레시안
조중동의 실업대란 우려는 악어의 눈물 - 미디어 후비기
비정규직법 사태 - 민노씨네

 아침에 들어오는 조선일보를 보고 있자니 화딱지가 난다. 지들이 언제부터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고 대란이네 어쩌네, 야당 때문이네 어쩌네, 정부 여당은 안타까워 하고 있네 자시구. 놀고들 있네.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죄. 언론을 믿을 수 없는 작금의 현실 덕에 국민들만 피곤하다. 뭐, 이런 언론들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도 참으로 많으니 아직도 뻣뻣하게 고개 들고 신문 발행하고 있겠다만은.
 보이는 대로의 세상이 아닌 세상. 아, 이럴때 쓰는 비유는 메트릭스, 동굴, 뭐 그런거 말고 없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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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

딴지 2008년 03월 13일 01시 49분
 퇴임 후 봉하마을로 돌아가 '서민' 들과 함께 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여러 일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마켓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나 손주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 방문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보여주지 못한 파격적인 행보였다. 그가 재임시절 이뤘던 '권위의 파괴' '권력의 해체' 라는 것이 진정 이런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접은 지 오래 되었지만 재임기간 그가 이루려 했던 것들, 특히 조중동과의 싸움이나 국보법 폐지에 대한 의지(물론 역시나 한국을 주름잡는 극우세력들에게 저지 당하긴 했지만), '진보' 라는 이름을 조금 더 유연하게(물론 좌파 신자유주의는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물론 이 역시 언론들의 총 공세에 좌파로 몰리고 말았지만 말이다) 등은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한 수능 윤리강사가 지적했듯이 노무현때 만큼 한국의 정치가 깨끗했던 적이 없었고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적도 없다는 말 역시 그리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김대중 정권은 그렇다치더라도 이렇게 정권 잡았다고 발악을 해대는 한나라당이 그간 한국을 이끌어 왔으니 그 당시의 민주주의는 볼짱 다 본 것 아니었을까).
 그래서인지, 올블을 비롯한 메타 사이트에서의 노무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는 듯 하다. 더군다나 이명박 현 대통령을 비롯한 그의 측근들의 개삽질 덕분에 노무현에 대한 '애상', 그리움은 더해가는 듯 하다. 노무현을 정말로 싫어하는 것 같았던 수많은 국민들이 과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조금 이성적(?)이고 굉장히 똘똘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 같은 블로그 세상에서 노무현의 주가는 상승 곡선이다(올블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간 보여준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블로거 개인의 판단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근례로 황우석 개구라맨 사건시 인터넷 전체가 황우석에게 몰표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올블의 주된 흐름은 황우석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었고 온 나라가 고액연봉자들의 노동운동을 씹고 있을 와중에도 이 곳에서는 왜 그들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진지하 논의가 오가곤 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많은 예들이 있지만 일단 생략).
 하지만 그가 현재 보여주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면서도 그로 인해 더욱 강화된 한국 내의 신자유주의, 한미 FTA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여건(물론 서민들에게 해당된다), 늘어난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의 혼란 및 갈등은 어쩔 수 없이 그가 짊어지고 가야 할 그의 자취다. 한 나라의 통수권자로서 '세계의 흐름을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라는 동정표는 그냥 그렇다 치자. 문제는 그것으로 인해 초래될 한국 사회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 싶다(물론 서민과 관련해서 말이다).
 노무현, 그에 대한 평가는 조금 서두르는 면이 없잖아 있는 듯 하다. 물론 극우세력들과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으며 그의 본심이나 업적이 폄하되는 것은 잘못된 일일테다. 그러나 서민적인 이미지에, 역대 대통령이 보여주지 못한 보다 인간적인 모습에 취해 그가 이뤄낸 과오까지 덮거나 혹은 잊어 버리는 것은 한국의 국민들이 갖고 있던 문제, 즉 너무도 빠른 망각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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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복 2008년 03월 13일 21시 2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흠..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본다는 거
    중심을 지키고 지나치지 않는거..이거 혹시 중용으로 해석할수도..
    근데 누군가는 그랬다던데? 중용은 죄악이다라고
    ???

    • 원씨 2008년 03월 13일 22시 0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용이라기 보다는, 그가 이뤄놓은 업적은 인정하지만 '과' 까지도 덮어 버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야;; 다들 그런 말 많이 하잖아.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다른게 무엇이 문제냐, 경제를 살렸는데 독재 좀 하면 어떠냐, 뭐 이런 말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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