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찰나에, 조금은 진지해져 한 해를 반성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각오를 다잡아 본다. 다음 해에는 스트레스를 덜 받기를, 학점이 조금은 더 잘 나오기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하고 원해 보지만, 너무 무난한 인생은 약간 재미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너무 안풀리면 살기 싫을지도 모르니 딱 중간만.
한 해의 정리는 남제와 k-1 dynamic과 함께 했다. 머리도 자르고 목요일까지 읽어야 하는 책도 반 정도 읽고, 간만에 통닭 한 마리를 뚝딱 해치웠으며 뜸했던 친구들에게 상투적인 문자 몇 개를 보내며 관계의 끈을 이어 나갔다. 국어시간에 배웠던 언어의 분절성(맞나?)을 떠올리며 오늘 지는 해와 내일 뜨는 해는 같다, 괜시리 센티멘탈 해 지거나 심각하게 여기지 말자, 라며 꼴같잖게 시니컬한 생각은 잠시뿐. 다가오는 새 해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이 먹은 만큼 나이값도 좀 하고,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엄격해 지자는 생각으로 각오를 되새겨 본다.
적당하다. 365일. 조금 더 길면 너무도 나태해질 것 같고, 짧으면 아쉬울 것 같다. 조물주의 적당함에 살짝 감사의 기도를 날리며 그렇게, 가는 년을 잡지 않게 된다. 물론 오는 년도 막을리 없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이 깃드시길 빕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함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실 겁니다.
한 해의 정리는 남제와 k-1 dynamic과 함께 했다. 머리도 자르고 목요일까지 읽어야 하는 책도 반 정도 읽고, 간만에 통닭 한 마리를 뚝딱 해치웠으며 뜸했던 친구들에게 상투적인 문자 몇 개를 보내며 관계의 끈을 이어 나갔다. 국어시간에 배웠던 언어의 분절성(맞나?)을 떠올리며 오늘 지는 해와 내일 뜨는 해는 같다, 괜시리 센티멘탈 해 지거나 심각하게 여기지 말자, 라며 꼴같잖게 시니컬한 생각은 잠시뿐. 다가오는 새 해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이 먹은 만큼 나이값도 좀 하고,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엄격해 지자는 생각으로 각오를 되새겨 본다.
적당하다. 365일. 조금 더 길면 너무도 나태해질 것 같고, 짧으면 아쉬울 것 같다. 조물주의 적당함에 살짝 감사의 기도를 날리며 그렇게, 가는 년을 잡지 않게 된다. 물론 오는 년도 막을리 없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이 깃드시길 빕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함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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