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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08년 05월 17일 인재제일 16기와 난지도 고기 파티
  15. 2008년 05월 13일 졸업 프로젝트 - 6 (열혈반)
  16. 2008년 05월 12일 졸업 프로젝트 - 5 (인재제일)
  17. 2008년 05월 12일 졸업 프로젝트 - 4 (2)
  18. 2008년 05월 12일 졸업 프로젝트 - 3 (YEHS) (5)
  19. 2008년 05월 08일 졸업 프로젝트 - 2
  20. 2008년 05월 06일 주용찬형 (2)

파고다 1:1 다이렉트 잉글리쉬 후기

기록 2010년 09월 06일 23시 18분
 파고다 다이렉트 잉글리쉬(Direct English)를 다닌지 이제 한 달이 지났다. 총 7번의 수업을 했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비싼 학원비에도 불구하고 한달 더 등록을 했다. 언제나 그랬듯, 성과급이 들어왔기에 차가운 도시 남자 원씨는 거칠 것이 없지.
 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여기저기 참 많이 알아봤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리뷰(?)는 찾기가 힘들었다. 네이버 지식인의 "비싸지만 괜찮을 거에요" 라는 말과 아는 동생의 "다녔었는데 괜찮았다!" 라는 말이 전부였는데 결국 '상담이나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의도로 찾아갔던 것이 그 자리에서 레벨 테스트를 보고 등록을 해버리고 말았다-_- 냉정함을 자랑하는 나의 성격상(응?)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암튼, 7번을 해 본 결과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한 달 연장을 했다. 회사 끝나고 서울까지 들락날락 하는 정성은 참으로 힘들지만 매 시간 배우는 것이 있다는 느낌은 무언가를 번 듯한, 꽤 쏠쏠한 느낌이다(카드값이 나오면 달라지겠지).
 혹시나 학원 등록을 머뭇거리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철저히 개인적인 리뷰를 남겨 둔다. 난, 냉정하면서도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부도남이기도 하기에(부드러운 도시 남자).

1. 가격
 6주 동안 8번의 class가 주어지는데 각 50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은 재미교포 선생님일 경우 45만원, 원어민 48만원, 재미교포 25분, 원어민 25분의 경우 43만원이다. 대략 시간 당 5만원 이상. 비싸다. 집이 여유로운 사람이나 경제적으로 독립한 직장인이 아니고서는 투자하기가 망설여지는 금액인데 여기에 나처럼 Regular course(?)를 선택하게 되면 11만원 상당의 교재를 사야한다. 아씨, 근데 이거 괜히 샀다. 행여 Regular course(?) 등록하면서 교재 구입 이야기를 들으면  한 번쯤 되물어 보기를 권장한다. "이 교재, 꼭 필요한 건가요?"  (이는 내게 추천한 동생 역시 같은 의문을 제기했었다!)
 수업 시간은 통째로 녹음이 되며 강사가 그 때 그 때 잘못된 발음, 부족한 표현, 틀린 표현 등을 입력한다. 그 내용은 수업이 끝난 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한 방법인 듯 하다.

2. 수업 구분
 토플이나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는 class도 있고 Interview나 유학 준비 반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반을 선택하면 그 목적에 맞게 과정이 진행된다. 나 같은 경우 특별한 목적 보다는 '영어 실력 향상' 이 주된 목적이었기에 일반 과정(Regular)을 선택했다.

3. 강사 선택
 원어민의 경우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재미교포 선생님을 선택했다. 토익 점수나 영어 공부 년수에 비례해 봤을 때(중학교때 수능 영어를 완벽히 풀었었다...) 특히나 떨어지는 부분이 바로 회화였는데 오죽했음 대학 입학 뒤 실용영어 시간 내 별명은 '책상 영어' 였다;; 해외는 나가 본 적도 없고 조잡한 영어 실력 탓에 모 기업 최종 면접 당시 인사팀 전무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기도 했다. "원씨는,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하여튼, 영어 대화라는 것에 지극히 거부감이 있었고 한국말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미치도록 자신감이 없었기에 한국말을 알아 듣는 재미 교포 선생님께 수업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재미교포 선생님들은 한국말도 참 잘한다. 부럽게시리.
 원어민 선생님은 어느 정도 실력이 받쳐 주는 분들이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략 you 라고 안하고 you guys 라고 꼭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어학연수를 1개월 이상(!) 다녀온 분들이라는 것을 스터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정도의 자신감 정도는 있어야 원어민 선생님을 선택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듯. 원어민 선생님들 한국말도 모르는데 말이 안통해 금같은 시간만 흘려 보내기는 학원비가 너무 비싸다-_-;;

4. 수업 방식
 수업 시간이 들쭉 날쭉 하다 보니 지난 7번 동안 5번의 선생님을 만났다. 다음 선생님도 첫 대면. 8번 수업 하는 동안 6번의 선생님을 만났으니 파고다 다이렉트 잉글리쉬(강남)의 재미교포 선생님들 중 절반은 만난 것이 아닐까 싶다. 수업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선생님들마다 각각 특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선생님, 두번째 선생님과 수업을 했을 때 말도 많이 하게 되고 자신감이 샘솟았는데(절대 그 두 분이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줘서 그런건 아닐테다--;;) 그 외의 선생님들과는 앉아 있으면서도 '시간이 살짝 아까워 지려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물론 배우겠다는 의지에 불타올라 초사이어인마냥  오로라를 풍기며 한 마디라도 더 하기 위해 들이 미는 자신감이라면 어떤 선생님과 만나도 배우는게 있겠지만 차가움과 따스함, 즉 회색인간인 원씨의 성격에는 안 맞는 분들도 있었다.
 첫 번째, 두 번째 선생님들은 우선 대화를 많이 유도한다. 비싸게 주고 산 교재를 읽고 따라하고 물음에 답하기 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로 주제를 이끌고 머뭇거릴 경우 내 표현을 예상, 적당한 표현으로 대신 답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_- 나이 29에 나보다 어려 보이는 선생님의 칭찬에 입을 헤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는 물개 마냥 박수를 쳐대는 꼴인데 뭐 어떤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특히나 이 분들은 '선생님' 으로서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데 끝날 때 쯤엔 너무 고생하신 것 같아 오히려 내가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반면에 어떤 선생님은 피곤한 티 탁탁 내면서 말도 잘 안하고 교재의 내용을 되집기만 할 뿐 침묵의 시간이 꽤 오래 진행될 때도 있었다. 수업을 받는 학생의 태도로 인한 잘못도 존재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내게 맞는 선생님은 '따로 있다' 라는 것이다.
 원어민 교사의 수업 방식은, 모른다-_-

5. 그 밖의 혜택
 파고다 건물 11층에 있는 영어 카페를 무료로(음료 공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주어진다. 혼자 다니기에 뻘쭘해서 아직 이용해 본 적은 없다. 수업을 참여하고 나면 그룹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지는데 직장인의 경우 시간 맞추기가 약간 애매하다. 자신의 레벨과 교육과정에 맞는 토론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유연한 것은 아니다. 아직 난,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_-

6. 결론
 소심한 결론은 언제나 같다. 전화 영어에 대한 결론과 마찬가지로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파고다 1:1 다이렉트 잉글리쉬는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비싼 학원비가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투자한 만큼 값이 나오고 안나오고는 학생의 자세에 달려있다고 본다. 고로, 난 배가 쳐 부른 것 같다-_- 선생 타령이나 하고 앉아 있으니. 아, 괜찮다. 난 차가운 도시 남자, 성과급이 있기에 난 끄덕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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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쓰레빠 2010년 09월 07일 17시 0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가 신청했던 "전화영어"가 생각나는구나.
    아마 내가 더 많이 통화했드랬지?ㅋㅋㅋ
    매일아침 전화벨이 울리면 엄마와 아빠는 경직되서 나를 깨우고..
    원씨를 찾는 어여쁜 목소리의 선생님.
    지금 없는데요 에서..
    나중에는 술마시고 자나보다고 능숙하게 대답했던 나ㅋㅋㅋㅋ

    • 원씨 2010년 09월 08일 16시 3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첫 달은 참 열심히 했었는데^^;; 다음달에는 좀 바쁘더라고.. ㅎㅎ다음달부터 또 신청할까 생각중인데...!! 이번엔 네 핸드폰 번호 남길게~ 나 대신 통화 좀 해 ㅋㅋㅋ

  2. AKI 2010년 09월 08일 01시 4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화는 무조건 인원 수가 적을수록 좋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 수입이 생기게 되면 무조건 고려해볼만한 좋은 서비스로군.

    요즘 학교 외국인 교수 TA를 하면서 내 억양 때문에 무척 고민이 많다.
    왜 내 억양을 외국인 교수님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일까?

    • 원씨 2010년 09월 08일 16시 3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저도 영어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이 flat 한 발음이었어요! 일부러 단어마다 힘을 줘서 말하는 것을 연습중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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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익 - 한승태 선생님

기록 2010년 07월 16일 23시 19분
 대학 내내 토익 학원이라곤 다녀 본 적이 없는, 아 아니다. 이제야 말할 수 있지만 2003년도 8월, 훈련소 입소를 한 달 앞두고 한달 간 파고다 어학원의 토익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돈 내고 딱 한번 나가고 매일 학교가서 당구치고 놀았습니다.
 대체 복무를 하면서 처음 토익에 손을 댔다. 당시 '토익넷' 이라는 곳에서(지금은 안열리네-_-) 학교별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보겠다고 5000원 결제하고 열심히 한달간 게임한 뒤 토익 시험을 봤다. 650점. 그 뒤 이익훈 어학원의 AP5분 뉴스 한달 몰아치기로 780을 맞은 뒤 토익을 접었다. 대체 뭔 깡으로, 왜 그 점수에 '이 정도면 됐어' 하면서 그만 뒀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기는 한데 결국 2007년 점수는 사라졌고 취업을 앞두고 없어진 토익 점수가 필요해 2008년도에 다시 시험을 봤다. 영어 회화 학원 한달, 전화 영어 한달 (준규형 미안해요. 공짜로 해줬는데 한달은 놀았어요) 하고 시험을 봤는데 또 다시 780. 이미 한군데 취업은 된 상태였고 또 다른 은(GGR) 영어 점수의 장애물을 뛰어넘고(최종 면접 때 내게 해준 면접관의 말씀 '원씨, 앞으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합격을 했기에 토익 점수에 대한 절절함이라던가 매 달 토익을 신청하는 부지런 따위는 내게 필요 없었다.

 작년 이맘때 쯤, 내가 입고 있는 옷들을 하나 하나 벗어 봤더니 이런 제길, 볼록 나온 똥배 말곤 아무것도 없었다. 직장을 옮기겠다는 다짐과 함께 자신을 뒤돌아 보니 어찌 이런 스펙으로 '대기업' 에 입사해 다니고 있는지 의아스러웠다. 스펙 좀 높여 보겠다고 토익을 접수하고 시험을 보니 역시나 제기랄 680. 안되겠다 싶어 매주 토요일 아침, 해커스 어학원의 한승태 LC 를 신청했다. 나름 문법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듣기만 잡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다(어째 슬슬 분위기가 알바삘이 나기 시작하는데-_-;;).

 강의를 한달 듣고 LC 점수가 미친듯이 상승하여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아, 점점 알바삘이 짙어진다). 입사 초반에 회사에서 공짜로 들었던 LC 강의들은(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었다 그때는...) 유명하다 하는 선생들이었지만 뭔가 핵심을 비켜 선 듯한 느낌이었다. 이유는 LC의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듣는 것 자체가 문제 였는데 하나 같이 내용만을 짚으며, 예를 들면 녹음 파일을 틀어주며 연신 '아직 안나왔죠? 기다려요' 라는 말을 해대는 것에 있었다. 들리지 않는데 기다리는 것 자체가 대체 뭔 소용이 있나요, 하고 되물어 봐도 연신 기다리란다.

 한승태 선생님은(아, 저 돈 받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푸는 요령과 듣기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혹 누군가 '강의 들으면서 매일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그렇지!'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나눠준 강의 자료의 1/10도 풀지 못했다(문제가 좀 많아야지!). 알려 준 요령으로 LC 몇 개 풀어 보고 시험을 봤는데 LC 점수는 가파르게 상승해 비록 만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꽤 높은 점수가 나오고 있다. 대신 RC가 그만큼 떨어진다 놀라운 것은 언제나 토익 일주일을 남기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데 점수가 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RC공부 놓은지 오래됐다. 점점 떨어진다...)

 허나 최근 만난 지인에게 한승태 선생을 추천했다만 그에게 돌아온 대답은 단 한마디였다. "양아치던데..." 아, 한승태 선생과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 추천을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선생님이 양아치라네요.

 결론. 한승태 선생님 LC 강의 추천합니다. 이 분, 말은 참 많아요. 똑같은 말 계속하고, 개그도 그닥 재미없고. 근데 괜시리 단 둘이 만나 소주 한잔 하고픈 분입니다. 전 느꼈습니다. 얍살히 긴 뒷 머리결 뒤에서 풍겨져 나오는 외로운 밤송이 꽃내음을. 강의 두 달 들으며 눈 한번 마주친 적 없는 것 같지만(제가 소심해서 항상 뒷자리에 앉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알게 되면 참으로 좋은 분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날이 오기 힘들겠지만 만약 술자리에서 만나게 되면 제가 갈비살 한 근 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저의 지인처럼 맞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덧. 선생님. 방금 토익 LC 1회 풀어 봤는데 다 맞았어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글 쓴겁니다. 그런데, 왜 RC 점수가 계속 떨어지는 걸까요... 무슨 마법 걸어 놓으셨나요;; trad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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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cpmj 2010년 07월 18일 19시 3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특정단어 검색중에 우연히 원씨님의 홈페이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원씨님의 글을 읽어가다 팬? 비슷하게 되어버려서 종종 들리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거나, 답답해 질때 원씨님의 글을 읽으면
    조금씩 방향을 찾아가게 될때도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지인도 아닌사람이 도둑같이? 글을 읽고 지나가는것이
    죄송스러워서 매번 인사드려야지 했는데.. 늦은것 같네요^^
    저두 블로그에 지극히 신변잡기적인 글들을 쓰고있으나
    누구에게 공개할만한 필력이 아니여서..^^;
    아무쪼록, 누가 되지 않는다면 종종 들려서 많은 글들
    느끼고,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 원씨 2010년 07월 19일 18시 3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이런 누추한 곳에 너무 좋은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못난 곳을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글 하나 글 하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는데요 ㅎㅎ

      저도 글 못쓴답니다;; 그냥 막 갈겨대는 거죠 ㅎㅎ 주소 남겨 주세요^^ 저도 열심히 놀러 다니겠습니다^^

      다시 한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훈모 2010년 07월 20일 17시 0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익 이놈의 토익

    공부를 너무 안함 ㅋㅋㅋ

    저번달 날려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달 잘보죠 ㅋㅋㅋ

    • 원씨 2010년 07월 22일 00시 2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난 저번달 신청해 놓고 안갔어-_- 제기랄!!!

      이번주 일요일에 보고, 바로 그 다음주 토요일에 또 있더라! 우리 거기서 쑈부 치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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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익형님(허구연 성대모사)

기록 2010년 06월 30일 19시 24분


허구연 성대모사 하는 현대자동차의 HERO 경익형님 ㅋㅋㅋ 끝까지 보면 "니 모하노" 라는 누군가의 물음에 멋쩍은 듯이 쓰윽 꺼버리는 모습이 귀엽다.
경익이형과 그리 오래 알지는 못했지만(첫 인사를 건냈던 것이 2007년이니!)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을 줄 아는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경익이 형을 중심으로 밝은 오로라가 펼쳐지게 할 줄 아는, 정말 신기한 능력의 소유자다.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환상속의 그대를 입으로 반주까지 다해가며 춤까지 추더라)속에서 내가 간간히 뛰었던 행사(응?) 사회의 구할의 모티브는 경익이 형님이었다. 어색하게 따라만 해도 중간 이상이고 내 것으로 조금만 소화 시키면 박수 받는다. 그러니 경익이형의 능력은 정말 대단.
회사에 입사한 뒤에도 만날 티비에 나오더라. 아 멋지고 또 멋지다. 그리고, 내게 언제나 좋은 충고를 아낌없이 해준다. 힘을 주고 용기를 준다. 형님에게 더더 이쁨받아야지. 그래야 훗날 나무그룹 '이사' 로 날 데려간다고 했다! 그날을 함께 꿈꾸며! 행님 사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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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덕현 2010년 07월 01일 16시 5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경익형님은 내가 YEHS를 빼먹지 않고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 원씨 2010년 07월 06일 14시 2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예스의 마스코트지! 결혼식 사회하는걸 빨리 보고 배워야 하는데 ㅋㅋㅋ

  2. iks 2010년 07월 08일 11시 5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놈들...

    정말 고마운 녀석들...

    ㅠㅠ 나도 너거땜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지?

  3. 허구라 2010년 07월 24일 10시 51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어왔는데 너무 똑같습니다
    아 빵터지고 갑니다 너무너무 똑같아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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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기록 2010년 06월 15일 23시 29분

어렸을 적 나와 누나가 놀던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 아까웠는지, 엄마는 테이프 수십개를 틀어 놓고 녹음을 하셨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토닥거리던 그 곳에는 아빠가 출근을 하시고 난 뒤 셋이 함께 했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얼토당토 않게 내가 누나에게 "너가 애냐" 라는 말을 던지는 부분도 녹음이 되었고(아마 누군가 사용했던 말을 따라했겠지) 엄마가 장난 친다고 꼴까닥, 하고 죽은 척을 하는 바람에 나와 누나가 안절부절 못하는 소리도(?) 녹음되어 있었다(10분 뒤 나와 누나는 누워있는 엄마를 뒤로 하고 까르르르 하며 놀았다지).
 한 번은 퇴근 하는 아빠의 음성이 들리기도 했다. 여느 가족과 마찬가지로 나와 누나는 "아빠~~" 하며 앵기는 듯 했고 먹고 살기 힘든 탓에 하루 종일 피곤했던 아빠는 "에고고 에고고 그만해" 라며 슬쩍 우리를 옆으로 미셨다(소리만 녹음되어 있어 행동은 파악 안되지만 아무튼). 목소리에는 피곤과 고단함이 묻어 있었다.
 어렸을 적 얘기를 들으면, 엄마의 옛날 가계부에 써 있던 한 줄 두 줄의 일기를 읽고 있으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지 느낄 수가 있다. 하루는 아빠가 부엌으로 몰래 들어가시더니 소리 안나게 쌀독을 열어 보셨단다. 돈은 없는데 쌀도 없으면 어쩌나, 하는 모습을 뒤에서 본 엄마는 눈물을 삼키며 아빠 몰래 구슬을 끼우셨다. 월급을 받는 날이면 일단 애들부터 먹고 봐야 한다며 한 달치 이유식이며 우유, 간식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오셨다. 큰 장난감은 못 사주셨지만 당시 유명했던 영프레모빌(현재의 레고)을 낱개로 사주셨고 밑에 집 친구에게 팽이 싸움에서 지고 온 날, 내 손을 끌고 가 똑같은 팽이를 하나 사주셨다. 고무로 된 팽이였다.
 우리 자식에게는 '가난' 을 물려 주지 않겠다던 아빠의 힘은 대단했다. 죽어도 엄마에게 구슬을 끼는 일을 시키지 않으시겠다며, 돈은 내가 벌겠다던 아빠의 자존심은 대단했다. 165cm의 키에 50kg가 살짝 넘는 작은 체구의 아빠는 끊임없이 '돈이 되는 장사' 를 찾으셨고 어렵게 어렵게 1988년, 지금으로 부터 22년 전에 안산으로 내려와 사업을 시작하셨다.
 어려웠다. 사업 초기, 컨테이너 박스 하나 차려 놓고 시작했던 사업. 어렸을 적 가끔씩 들렀던 그 컨테이너 박스에서 나는 냄새가 기름내라는 것을 안지는 꽤 나중 일이었다. 기름에 떡이 져 꼬질꼬질한 쇼파에 앉아 뛰어 다녔고 가끔씩 공터에 나가 쓸데없이 철사줄을 펴 굴러 다니던 나무를 묶기도 했다. 아빠 회사에 가면, 할 게 없었다.
 비바람이 치던 날, 바람에 날아갈 듯 나뭇가지처럼 앙상한 아빠는 혼자 물건을 나르고 계셨다. 인건비를 아끼겠다고 함께 사무실에 계셨던 엄마가 도와주러 나가자 아빠는 소리치셨다. "들어가! 왜 나와 지금 밖에!" 엄마는 안절부절 못하며 컨테이너 안에서 작은 창 너머로 쓰러질듯 말듯 바지런히 움직히는 아빠를 그냥 바라만 보셨다. 당시 나와 누나가 그렸던 아빠의 그림은 검은 작업복이었다. 철이 없던건지 그 그림 밑에 나와 누나는 "매일 작업복만 입고 다니는 아빠, 양복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라는 글을 써 넣었고 그 그림은 집 앞에 있는 마트의 행사에 채택(?)되어 코팅이 된 채로 며칠 동안 걸려 있었다. 아빠에게서 나는 냄새가 기름 내라는 것도, 옷에 묻어 있던 얼룩이며 가는 팔목에 핏줄이 터질 정도로 튀어 나와 있던 것도, 그 때는 왜 그런지 알지 못했다.
 먹고 살만해 졌다. 대신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적었다. 가끔 주말에 야구 글러브를 끼고 공을 주고 받기도 했다. 나이가 들고 나서 그렇게 한 두번 하는 것도 얼마나 힘들고 귀찮으셨을지, 그 때 알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아빠의 목적은 그거였다. 먹고 살만해 지는 것, 나와 누나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는 것, 고생한 엄마를 호강 시켜 주는 것. 고등학교 1학년, 아빠는 나와 누나를 엄마 몰래 백화점에 데리고 갔다. "사고 싶은거 아무거나 골라" 벙찐 나와 누나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서로 어색했을 뿐더러 접근하는 법도 알지 못했다. 나는 책 한권을, 누나는 CD를 골랐다. "엄마 몰래 사고 싶은거 다 사주려고 했더니 겨우 이거 고른거야?" 서운함이 비쳤다. 어찌 해야 할지 몰랐다.
 대학을 못나오셨지만 수학 쪽으로는 참 똘똘하셨다. 중학교 때 까지 수학책을 들고 안방으로 가면 큰 꾸지람과 함께 답을 얻어 오곤 했다.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았던 집안 사정도 있었기에 자식들은 하고 싶은 공부 원없이 시켜주겠다던 마음도 있으셨다. 체구가 작다고, 학벌이 좋지 않다고, 돈이 없다고 무시 당했던 아픔을 고스란히 가슴에 묻고 너네들만큼은 나와 같은 삶을 살지 말아라, 하는 마음으로 일하셨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와 누나가 행여나 뒤쳐질까 꼬박꼬박 학원을 보내고 '수학이 딸리는 것 같다' 라는 말 한마디에 당시 고액 과외도 시켜 주셨다. 재수를 하겠다고 했더니 하라고 하셨다. 아직 친가 통틀어, 외가 통틀어서도 수도권 지역으로 대학을 간 사람이 없었다. 재수를 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던 날, 아빠는 엄마에게 말했다. "우리 아들, 효도 다했어 이제. 효도 안해도 돼" 수능을 망치고 한양대학교에 입학한 누나가 연신 1등을 하며 장학금을 받아 왔을 때도 아빠 특유의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며 등록금에 해당하는 돈을 누나 통장에 넣어 주셨다. "놀러 갔다와"
 이런 아빠지만 못난 아들과의 트러블은 참으로 많았다. 사춘기였던지, 아님 뭐가 그리 불만이 많았는지 역시나 자식을 대하는데 서투른 아빠의 대화에 나는 단답형으로 대했고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엄마 아빠가 이해가 가지 않은 적도 많았다. 뭐가 잘났다고 정치 얘기를 하다가 싸운 적도 있었고 내 표정에 기분이 나빴던 아빠는 며칠 동안 서로 말을 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대체 내가 뭐가 잘났다고. 불과 몇 년 전의 일이지만 왜 나는 그랬었는지, 왜 내가 아빠에게 입을 반쯤 벌린채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표정을 지었었는지, 지금 알고 있던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에 너무도 죄송스럽다.
 '오늘은 집에 가서 아빠에게 술 한잔 하자고 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아빠를 대하면 괜한 어색함에 말을 못건낸 적도 많았고 가슴속에 담아뒀던 말을 아빠에게 건내는 상상을 하다가도 혼자 죽인적이 참 많았다. 서로의 접근의 문제겠지만 아들인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맞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작년 부터 아빠 회사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참으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힘들어 하셨다.  "아빠 힘내세요. 아빠를 믿어요" 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보낸 뒤에 '아차' 했다. 믿는 다는 말보다는 아빠의 어떤 선택도 저는 동의합니다, 라는 말이 더 힘을 드렸을 것 같았다. 몸도 안좋아 지셨다. 오른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고 얼마 전에는 갑자기 맹장이 터져 수술을 받으셨다.
 엄마는 싫어하시지만 마루에서 tv를 보다가 잠드신 아빠의 얼굴 곳곳에는 삶의 고단함과 피곤함, 그리고 '늙음'이 깊게 베어 있었다. 쇼파 한 줄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체구를 갖고 아빠는 우리를 키우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엄마를 다독이셨다. 들어가서 주무세요, 라는 말을 하면서도 아빠 불 끌거에요, 라는 말을 하면서도 꼼짝 않으시는 소진 된 아빠의 체력은 '아빠' 라는 직책이 아니었다면 벌써 몇 번이고 드러 누우셨을 것만 같다. 아무 말 없이 몰래 취직하고 나타난 아들을 아빠는 또 좋아하셨다. 졸업하기도 전인 3학년 때 '장학생' 이라는 이름으로 번듯한 대기업에 입사 했으니 집안의 경사였다. 내심 나도 이제 아빠가 조금 쉬셔도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집에서 내게 들어가는 부담을 줄이면 아빠가 조금 편하게 일하실 수 있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나이 29먹고 또 다시 아빠 속을 썩이게 되었다. 그래도 아빠는 이해해 주셨다. 그래, 아빠가 다 서포트 해 줄게, 하고 싶은 일 해봐, 열심히 해 보고. 그렇게 속을 뒤집어 까 놓은 아들이었는데도, 이제는 조금 쉬실 때도 됐는데도 29 뒷바라지를 하시겠다고 했다. 죄송스러웠다.

 집에 아무도 없다. 아빠는 병원에 계시고 엄마는 그 옆에 계신다. 오른 쪽 팔이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아 드디어 내일 수술을 받으시는데 간단한 수술인 줄 알았건만, 전신 마취에 무려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대수술이란다. 그럼에도 이 쪽팔린 아들은 아빠에게 직접 전화를 해 "몸 잘 살피세요" 라는 말은 못하고 엄마에게 전화해 안부를 물었다. '잘 되라고 기도하자' 라는 엄마의 문자를 받고 전화를 할까 하다가도 어색함에 핸드폰을 내려놓고 말았다. 못난 아들이다.

 부디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 수술이 잘 끝나고 베시시한 얼굴로 병실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아빠가 퇴원하고 몸을 추스리시고 나면, 이 못난 아들도 용기 내어 아빠에게 한 마디 해야겠다. 아빠, 저 술 한잔 사주세요. 곱창,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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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KI 2010년 06월 16일 19시 51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이제서야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원씨의 이야기를 보니 난 정말 유복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 정말 아버님께서 별 탈 없이 쾌차하시면 좋겠다. 조만간 시간나면 보자꾸나.

    • 원씨 2010년 06월 20일 14시 1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퇴원 하셨어요^^ 수술도 잘 끝나고~ 이제 회복만이 남으셨을 뿐 ㅎㅎ

  2. 소연 2010년 06월 17일 00시 20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멋있당!
    저도 진짜 장난아니게 무뚝뚝한데 요즘 나름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있거든요
    근데 정말 작은 문자하나에도 크게 감동받으시더라구요
    왜 진작 이렇게 하지않았나 하는생각이 많이들어요
    사랑은 표현이래요 표현 많이많이 하면서 살아요 오빠^^
    아버지 금방 쾌차하실거에요 화이팅~~~!!

    • 원씨 2010년 06월 20일 14시 1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르게,, 표현을 잘 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아직도 ㅎㅎㅎ

      소연아 조만간 보자! 내 시간이 엄청 많아질 듯 하다 ㅋㅋㅋㅋㅋ

  3. iks 2010년 07월 08일 11시 4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는 분명

    이런 호섭이를 자랑스러워 할거야..

    • 원씨 2010년 07월 14일 11시 10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도 말을 잘 못걸겟어요 ㅎㅎ 빨리 몸이 괜찮아 지셔야 하는데 ㅠㅠ

  4. 은혜 2010년 07월 27일 11시 4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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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

기록 2009년 10월 21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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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오긴 한 모양인데... 난 국가대표 공학도는 아니라우...낄낄낄 무엇보다 책이 나올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공학한림원 분들게 깊은 감사를!

그나저나, 생각해 보니... 처음 글을 쓰라고 했을 때 정식 출판이 아닌 복사물 돌리는 건 줄 알고 개판으로 써서 냈었는데-_-;;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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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원씨의 생각

    Tracked from wonc's me2DAY 2009년 11월 27일 14시 10분  삭제

    생각보다 책이 은근히 잘 나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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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훈모 2009년 10월 22일 10시 1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나오니 신기하네요 ㅋㅋ

    내 글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요ㅋㅋ

    • 원씨 2009년 10월 26일 09시 3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근데 이거 좀 팔리려나 몰라... 일단 집에 둘 거 두어권 정도는 신청해야겄다... YEHS 사람들끼리 두권 씩만 사도 꽤 팔리겠는데?ㅋㅋㅋㅋㅋ

  2. 진복 2009년 10월 26일 12시 0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대표 공학도라...대단허이~
    난 왠지 상곤이가 떠올랐는데,,
    4.5 정도면 우주대표도 가능하지 않을까? ㅋ

    • 원씨 2009년 10월 26일 18시 08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얌마 내가 국가대표 공학도면 넌 지구 대표다. 그러고 보니 맞네. 우주 대표는 김상곤씨다 ㅋㅋㅋ

  3. 비밀방문자 2009년 11월 02일 10시 48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엘리 2010년 03월 27일 22시 4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아까방금 사서 집으로 왔어요 ㅎㅎ
    아직 읽진못했는데 ㅋㅋ 기대되네요

    • 원씨 2010년 03월 28일 01시 5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인세는... 좋은 곳에 쓰일 겁니다^^ 저희가 갖는거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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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문선생님 - 1

기록 2009년 08월 28일 14시 36분

 머리를 잘랐다. 어디서곤 머리를 자르고 나면 언제나 들리는 소리 "착해졌어요". 정확한 의미와 의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회사에 입사한 뒤부터 '단정' 하게, '아저씨' 라는 소리를 들어도 부담없을 만큼의 나이도 됐으니 대충 이름에 걸맞는(호섭!) 스타일을 뿜고 다녔나 보다.
 10여년을 넘게 다닌 집 앞 쌈지 헤어아트의 원장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약 6개월 전부터 미용실을 옮겼다. 집을 이사한 뒤로는 거리도 약간 생겼을 뿐만 아니라 펄럭대는 귀에 '이제 그런데서 자를 나이 됐어' 라는 말 한마디가 쑤욱 들어와 버리더니 어느 순간 '박준 헤어아트' 의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쌓는 착한 아이가 되어 있었다. 그닥 훌륭한 외모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인지 헤어 스타일에 따라 전체적인 외양이 단방에 바뀌곤 했는데 가격을 두배로 내서 그런지, 괜시리 머리를 자른 뒤 거울에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나의 실루엣이 살짝 마음에 들기도 한다(응?). 플라시보 효과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쭈뼛쭈뼛" 의자가 5개 정도 있는 동네 미용실에서 원장님, 아르바이트생들과 노가리를 데쳐 먹으며 가끔 아이스크림도 사들고 친분을 과시하던 아기자기한 곳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넓다란 아트샵 크기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과도한 친절(가방 들어주기와 같은)이 이어지는 곳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연신 "쭈뼛" 거리며 엉거주춤 자세로 실눈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찾으시는 선생님 계세요?" 라는 소리가 들려 온다. 호텔 체크인 하는 곳 처럼 카운터(?)가 입구 오른편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화장을 짙게 한 눈 큰 아줌마 한 분이 마치 식장에라도 다녀온 냥 곱게 차려 입고 방긋 미소를 건낸다. "처..처음인데요" "그럼 잠시만요" 곧 큰 눈이 빠져 나올 것 처럼 두리번 거리더니만 "이 분 가방 받고 김선생님께 모셔다 드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가 온 똑같은 옷차림의 알바생 중 한 명이 가방을 뺏어 가더니 목욕탕 사물함(?) 같은 곳에 가방을 넣고 열쇠를 건낸다.

 내 머리를 책임져 줄 분은 웨이브 진 머리에 통통함을 내세운 김선생님이었다(디자이너 김 이라고 해야 하나). 무뚝뚝한 표정에 귀를 자르고 나서도 "아 미안해요" 라고 딱 한마디 할 것 같은 냉정한 가위질이 일품이었던 김선생님은 머리를 자르는 20여분 동안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섬뜩한 가위질을 멈추며 "괜찮으세요" 라고 묻는다. 표정이 없다. 거울속의 나를 대충 확인했다. 안괜찮다고 하면 가위를 들고 연신 찌르며 미안하다고 할 것 같아 "네" 라고 대답했더니  "샴푸 해 드려" 라는 역시나 짧은 한 마디. 여성임에도 울려퍼지는 낮은 저음덕분인지 앙칼지게 울려퍼지는 "저 따라 오세요" 라는 알바생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찰지게(?) 들린다.
 15000원을 결제했다. 난생 처음 머리 cut 에 투자한 10000원 이상의 돈. 마음에 들었어야만 했다. 마일리지 카드를 받으며 대리석과 같은 벽에 살짝 반사되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오래 보면 안된다). 김선생님이라... 명함을 지갑 속에 넣으며 문을 나서는데 냉정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김선생님과 문 앞에서 마주쳤다. 서서 보니 덩치도 상당했다. "안녕히 가세요" 덩달아 엉겁결에 인사를 하고 문을 나서는데 옆을 지나기도 전에 쌩, 하는 바람과 함께 돌아서 버린다. 내가 잘못한게 있나 보다, 라는 생각에 처음 이곳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나의 행적을 반추해 보기 시작했다. 아무리 뒤져봐도 잘못한 것이 없다. 카리스마는 있지만 머리 두 번 더 자르면 온 몸의 털이 쭈뼛 서서 옷 밖으로 다 튀어나오겠다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며 문을 나섰다. 엘레베이터에서 다시 확인한 머리는 그냥 착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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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덕현 2009년 08월 28일 21시 31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납량특집 소설이다. ~~ ㅋㅋ

    박준 헤어도 생각만큼 비싸진 않네.~~

    역시 돈 버니 좋은가봐~ ㅋㅋ

    거금 들여 자른 머리 한 번 보고 싶어~~ㅋ

    • 원씨 2009년 08월 30일 23시 5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소설은 아니고... 그냥 상황 상황이 재밌어서..ㅋㅋㅋ

      조만간 보자. 너한테도 조만간 메일이 하나 갈거야^^ 잘 좀 부탁해 ㅋㅋㅋ

  2. 건수 2009년 09월 02일 13시 2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어컷 한 번에 만 오천원은 솔직히 좀 비싸지 않아요? ㅋ
    통신사나 신용카드 할인되는데로 가요 형~

    • 원씨 2009년 09월 02일 23시 3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그런거야?-_-;; 나야 뭐 아는게 없으니...ㅋㅋㅋ
      조만간 보자 건수야. 내 곧 전화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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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록 2009년 08월 27일 15시 32분
 집안 어른들의 '빨갱이' 라는 말로 처음 접했던 김대중. 개뿔 모르던 시절 평평한 뇌 주름에 각인 되었던 그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은 2002년 대학에 입학하고 난 뒤였다. 그 때도 집안 어른들의 "노무현 되면 나라 망한다" 라는 소리에 휩쓸려 갈 때 쯤 "예전에 김대중이 정권 잡으면 나라가 공산주의되고 망한다고 했었는데..." 라는 나름 기특한 생각에 노무현과 김대중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 뒤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극우보다 더한 빨간 안경을 끼고 그들의 말을 새대가리처럼 따라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인 그가 떠나갔다. 아찔하게도 우리는 같은 년도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그것도 가장 괜찮았던(!) 이들을 잃고 말았다. 그리 각박하지는 않을 것이다.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나던 그 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을 우리에게 보내 주었다. 세상의 흐름이 워낙 빨라졌으니 큰 인물들 역시 빠른 속도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지 않을까(아니라면 낭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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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록 2009년 05월 25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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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놓은지는 꽤 되었다.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가고(?) ‘삶’ 에 대한 고민을 오지게 했을 때, 많이 생각하고 쓰기 위해 노력했을 쯔음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기에 어쩌면 그에 대한 기억만이 많이 남아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랬기에 그에 대한 지지를 빨리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퇴임 후 보여 준 그의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할 말’ 은 했던, 가장 인간 다웠던, 많은 국민들을 생각했던 사람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그를 선택했을텐데.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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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튕김 현상에 대한 고찰

기록 2009년 05월 19일 16시 22분

(퍼온겁니다)


여성는 언제까지 남자의 프로포즈를 튕길 수 있을지... 확률에 관한 짧은 지식으로 여성의 튕김의 끝은 어디인지 밝혀본다.

상황 설정은 이러하다.

한 여성에게 100명의 남자가 순차적으로 프로포즈 한다고 하자. 100명 중 백마탄 왕자는 한명 뿐이고, 여성는 그 남자를 찾고 싶어한다.

물론 그가 첫번째로 프로포즈할지 100번째로 프로포즈를 해 올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여자가 100명의 남자 중 제일 멋진 남자를 고른다는 건 너무 불공평하니까 한번 프로포즈한 남자를 튕기면 다시는 그 남자는 선택할 수 없다고 하자.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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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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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ssil 2010년 04월 28일 00시 2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이 필요했는데,
    검색하니 맨 처음 나온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잘 활용했습니다.

    고마움의 표시로 리플을 써둡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씨 2010년 05월 02일 22시 41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좋은 글은 없어지지 않게 기록해 두어야죠 ^^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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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기록 2009년 03월 08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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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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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공대생 인생! 40대가 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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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빨리 따삼 누님.. 나 좀 거둬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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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남매.. 이공대 선택.. 둘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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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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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울 메이트 꽃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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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소새꺄! 사진을 이렇게 찍으면 어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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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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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희.. 광양..이라며..??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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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랑이.. 연구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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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현이.. 포항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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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지.. 무릎 꿇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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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뭉친 열혈 02라인.. 근데 누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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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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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끼리 만남을..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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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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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기만에 졸업했어요! 취직도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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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KI 2009년 03월 09일 07시 3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ㅊㅋㅊㅋ

  2. 준식 2009년 03월 10일 18시 0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님과 찍은사진이 없는게 아쉽습니다.ㅠ

  3. hyunss 2009년 03월 11일 18시 40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네 남매는 둘다 엄마만을 닮은것 같아보인다 야...

    졸업은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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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장학회

기록 2009년 02월 24일 22시 52분

 착하고 똑똑하고 정열적이고 잘생긴 껀수제안으로 함께 하게 된 "빛솔 장학회". 껀수가 발바닥에 무좀(!)이 걸릴정도로 뛰어 댕기며 진두지휘 한 결과 지난 2월 22일, 우리가 도와줄 학생들을 만나 면접(?)을 보았고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 새싹에게 물과 햇빛을 어떻게 줄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역시 논의했고 최대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했다.
 생긴것과는 정반대로 마음이 여려서 그런가. 가슴 한켠이 여리고 또 씁쓸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작은 나라에,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너무도 많은 어린 꽃들이 지고 있는 모습 또한 슬프다. 이미 이 나라에서 배움의 기회란 사라져 버렸고 '평준화 교육' 이라는 것이 '실력의 평준화'로 오도되고 있는 지금, 일제고사와 관련된 헛점은 속속히 드러나고 있으나 이 나라의 수장은 땡전뉴스에 나와 여전히 '내년부터는 잘 될 것' 이라며 침을 튀긴다.
 가만히 줄을 이어가 보면 결국엔 '돈' 이라는 것으로 모든 것이 이쁘게 정열되어 있는데 교육 역시 마찬가지. 사람이 중심이 아닌 세상으로 변모해 가기에 점점 더 '사람' 이 설 수 있는 자리는 사라져 가고 '경제' 와 '이득'. '이익' 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많은 이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리고 무섭다.
 때문에 '사람' 을 중심에 둔 우리 껀수의 제안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문득, 2003년도부터 가슴에 새겼던, 만약 내가 기자가 된다면 "아직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느끼게 해주자" 라고 수도 없이 다짐했던 가슴 뛰는 자기 서약(?)이 쌓인 먼지를 털고 곱게 빛을 발하는 듯 마음이 따듯해진다. 그래도 이런 이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우리의 지금 바람과 목표가 끝없이 이어지기를, 미력하나마 세상에 반딧불이 만큼의 작은 희망의 불빛을 남길 수 있기를!

 p.s 빛솔 장학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wawooseob@gmail.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친절히 답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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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수 2009년 02월 25일 19시 2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나 무좀 안 걸렸거든요 ㅋㅋ
    지금까지 오는데 형 도움이 컸어요. 앞으로 우리 잘 해봐요 ㅎㅎ

    • 원씨 2009년 02월 26일 12시 5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그만큼 열심히 했다구^^

      잘 해보자. 신입회원으로 관심을 보인 분들게 신청서 양식 전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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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말씀

기록 2008년 09월 24일 23시 08분

군자가 말하였다.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스스로 만족해 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으며,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공로가 없어지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어야 할 말씀.

성공하지 않았다면, 내가 바라는 일을 이뤄내지 못했다면,
후회가 남는다면, 함부로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내뱉지 말라.

이건? 원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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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록 2008년 09월 14일 02시 30분

 매 해 추석을 어찌 보냈는지,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을 보니 재미난 에피소드나 화끈했던(?) 경험이 부족한 듯 하다. 근래 들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추석은 2년 전, 복학을 한 뒤 학점에 쩔쩔매며 시험을 앞 두고 과도관을 나서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마음만은 저 커다란 보름달 마냥 여유롭고 풍성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귀성길(?)에 올랐었다. 지나서 생각해 보니 이 역시 기뻤던 추석에 대한 기억은 아닌듯.
 언제나 그랬다. 추석날 아침일찍 귀성길에 오르는 우리집 같은 경우는 졸린눈을 부여잡고 "에이고, 자식들이 다 컸는데 만날 아빠가 운전하는 집은 우리 밖에 없을거야" 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이어폰으로 틀어막으며 상석에 앉아 부족한 잠을 채우며 시작했고 덩달아 없어진 입맛 덕분에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심술맞은 애새끼 마냥 젓가락으로 밥알을 깨작거리며 "많이 먹어라. 더 먹어, 그 덩치로 밥 두 공기는 먹어야지" 라는 큰 할머니의 애정어린 말씀에 "네, 네" 하고 힘없이 웃으며 숟가락을 내려 놓곤 했었다. 몸은 피곤했고 이것저것 먹은 음식에 세끼의 구분이 불분명해지는, 그리고 곧장 이어진 차 안에서의 비틀린 새우잠, 간혹 이어지는 부모님의 말다툼과 함께 추석은 그렇게 매년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그래도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마음은 넉넉한 것이 신기하다. 짧지만 못봤던 친척들을 만나는 것 역시, 그들과 못다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흐흐흐 웃는 그 순간이, 껴주질 않기에 뒤에 앉아 고스톱 패를 힐끔거리며 셋째 외삼촌이 몰래 패 한개를 버려 우리 어머니가 대박난 판을 파토내는 걸 잡아내는 일도 즐겁다.
 그러고 보니 매해 추석의 기억이 그리 뚜렷하지 않은 것은 언제나 일상속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온가족들과 느낄 수 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인 듯도 하다. 네 잎 크로바는 행운을 뜻하지만 세 잎 크로바는 행복을 의미한다고 가족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행복이 바로 추석임에도 넉넉한 그 날을 앞두고 특별했던 기억만을 되새김질 하려는 나의 시도는 어찌나 철이 없고 부족한지.
 이래저래, 우리를 둘러싼 시국(?)도 별로고, 임단협이 부결되면서 넉넉한 보너스를 받지 못한 것도 어찌보면 개인적인 비극(?)이지만 부족한 양손을 따듯하게 매꿀 수 있는 따듯한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르련다. 모두들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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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기록 2008년 06월 03일 01시 08분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개인적 생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예비군 훈련이 아닐까 싶은데 왜 나라가 나의 하루를 통째로 가져가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나라를 지키기는 개뿔. 예비군 훈련 강화한다고 하이바 빌려주면 다냐? 이게 실용이냐 니미.
 여튼, 우박같은 소리를 내며 후두두둑,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고 부슬부슬 음산한 빗방울이 공기를 가르기도 하는 가운데 그렇게 대충대충 시간을 흘려 보냈다. 실내 강의 때는 미친듯이 잠만 잤고 사격은 대충 후려 갈겼고. 너무도 무료해 다시금 설정샷을. 대한민국의 국군장병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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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제일 16기와 난지도 고기 파티

기록 2008년 05월 17일 0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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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파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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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이미지 좀 얻어 보고자 고기 굽기 시작하는 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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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난 1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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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여고생들의 환한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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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재범이형의 밥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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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난 뒤 죽으려고 하는 재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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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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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유림이와 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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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재범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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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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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이 유림이 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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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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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정원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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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단체 사진 한 방


 인재제일 학생기자단 16기와 함께 했다. 15기 회장으로서 대표로 참석했다만(실은 시간이 제일 많아서다), 어느덧 16기에 동화되어 다음달에 기사 한 편 정도 써줘야 될 것 같은 분위기. 모난 사람이라도 한 두 명 있으면 참 재밌을텐데, 다들 너무 착하고 재밌어서 으레 인재제일 사람이라 하면 “훈남” “훈녀” 만이 떠오른다. 너무 즐거웠다.
 언제고, 저를 불러주세요~ 저는 언제나 시간이 많.. 인재제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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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 6 (열혈반)

기록 2008년 05월 13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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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꽃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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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 한 병에 홍조가 돋은 꽃상곤과 진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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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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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과 캐절정 꽃미남 천정환씨. 머리를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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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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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컸으면 키컸으면 진뷁. 아쉽다. 키가 조금만 컸어도.


 담배 한 대 물고 어설프게 녹지 스탠드에 앉아 선배들의 지시를 기다리던 2002년도 신입생 오티. 당시 새로 나온 TIME (담배) 을 방안에 쌓아 놓고 둘러 앉아 너구리굴을 만들며 인사를 하던 바로 그 친구들이 지겹게도, 아직까지 이렇게 같이 붙어 다닌다. 심지어 올 해 부터는 2:2로 짝을 지어 같은 방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해 보면, 만약 이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나의 대학생활이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진다. 고등학교 친구 이상, 즉 대학때 만난 친구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한” “이익을 앞세운” 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곤 하지만 이 친구들과는 그런 것 없이, 정말 이것저것 다 보여주며 그렇게 함께 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의 영원한 당구 라이벌 요달라와 ‘광대가 부르면 꼭 나가야 해요’ 의 주인공 광대 역시. 그리고 처음 만나고 5분 만에 집안 이야기를 다 털어 놓은 전성호군 역시. 아무튼, 덕분에, 대학생활이 너무 풍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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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 5 (인재제일)

기록 2008년 05월 12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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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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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든 아저씨 같은 재범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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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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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발랄한 정원이


 작년 한 해 삼성 인재제일 15기 학생기자로서 활동을 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1년 간의 활동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로 인해 나의 꿈을 수정(!)하는 나름 커다란 일도 저지르고 말았다. 이제 16기가 들어왔고 지난 토요일, 신촌에서 회의가 끝나고 뒷풀이하는 이들과 함께했다.
 즐거웠던 활동, 그리고 좋은 사람들, 그 와중에 쑥쑥 늘어나는 젊은 대학생들의 꿈. 멋지다. 인재제일, 역시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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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 4

기록 2008년 05월 12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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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대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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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안암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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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벌(고대 벌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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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남(고대 수줍음남)


 03학번 후배 두발이. 고양, 안양등의 별명으로 부르곤 하지만 전역한 뒤 정신 차리고 공부해 장학금도 받은 인간이다. 장두의 가장 아름다울 때는, 수줍게 미소를 날리며 “아저씨 여기 소주 두 병이요” 할 때. 그 살인미소와 넉넉한 웃음이 폭발하면 다음날 수업이고 뭐고 없다. 덕분에, 대학생활이 너무도 즐거웠다.
 고등학교 후배 전유성. 개그맨 이름처럼 웃긴 놈이지만 그 웃긴 말발을 이성에게 써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친구다. 너무 수줍어 해서 사진 찍기를 꺼린다. 허나 열심히 공부하는 덕에, 지난 학기 장학금 성공. 친해지면서 슬슬 기어오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고등학교 선배” 라는 barrier 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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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두 2008년 05월 19일 00시 50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가 있어 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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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 3 (YEHS)

기록 2008년 05월 12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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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는 경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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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할 말 다하는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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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열심히 하는 어리버리 수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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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우리 YEHS의 회장 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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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은 일 다 시켜도 어찌어찌 다 해내는 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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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기고, 열심히 살고, 정말 멋진, 재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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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기계공학도 아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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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상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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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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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은 대학원생 영욱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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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밝아 보이는 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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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90도로 인사하는 반후배 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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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 형을 이어 YEHS의 몸개그 일인자 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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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멘토, 현대 선배 경익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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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뿌러진 지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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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가람이. 이래뵈도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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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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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도 늘씬한 화영이


 YEHS, 한국말로 하면 “차세대 이공대 리더” 라는 조금은 낯 뜨거운 모임에 가입하여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간다. 작았던 단체가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어떻게 하면 YEHS에 가입할 수 있나요” 라는 물음도 꽤 많이 받았고 그 와중에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 그리고 회원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한 과정의 한 가운데에서 나름 열심히 노를 저었다.
 이제는 ‘부회장’ 이라는 커다란 직책을 갖고 남은 대학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나의 흔적을 깊숙히 남기기 위해 이것저것 일을 하고는 있지만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 그만큼 게으르고 부족한 나의 능력 탓이다.
 회원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지난 2년간 이들과 함께 하며 자극받고 자각했다. 그리고 너무도 좋은 사람들을 내 곁에 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뛰어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나날히 발전해 가는 그 스텝 역시, 멈추지 않을게다. 사회를 이끄는 이 사회의 리더로서, 다들, 열심히,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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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년 05월 13일 14시 2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원씨 2008년 05월 13일 15시 38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님, 제가 더 감사드리지요^^ 별 말씀을ㅋㅋㅋㅋ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곧, 울산에서 뵈요^^

  2. 비밀방문자 2008년 05월 16일 01시 2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훈모 2008년 05월 16일 14시 4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요한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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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프로젝트 - 2

기록 2008년 05월 08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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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는 삼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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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호주로 떠나는 정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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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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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뵈도 06학번 고등학교 후배 재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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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동아리 뭇별의 터줏대감 효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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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줄 알고 조낸 말 놨던 철규형님



아. 졸업이 진짜 얼마 안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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