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를 마치 1년 처럼 보냈더니 이번주 내내 한 여름의 개처럼 골골 거린다.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잠만 쳐오는 것이 무기력증에 빠진 듯 만사가 귀찮다. 미친듯이 골머리 때리고 대가리 휘둘렸던 탓에 원씨라는 인간 자체에 과부하가 걸렸는지 그대로 정지.
그런데도 귀찮지 않은게 바로 술. 올 들어 술을 참 자주 마셨는데 회사에 입사한 뒤 건강 검진을 받으며 "일주일에 술을 얼마나 드십니까" 라는 질문에 "한 달에 두세번인데.." 라며 0.5회를 찾고 있었던 1년 전에 비하면 세상만사 휙휙. 올 해 들어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필수였고 옵션으로 서너번은 마셨으니 이제 건강검진 하면 자신있게 1회 이상에 체크해도 되겠다. 더 이상 고민 안할테니 다행(응?).
술을 홀짝홀짝 자주 마시다 보니 오늘처럼 일찍 퇴근하고 방바닥에 늘러 붙어 있는 날이면 한 쪽 다리가 떨리면서 소주가 땡긴다. 갈비살 노릇하게 연탄불에 구워 고춧가루 덕지덕지 붙은 파절임에 싸서 소주 한잔. 구린내 잔뜩 풍기는 곱창 집에서 꽉찬 곱 속에 작은 고추 무침 끼워 넣고 부추와 깻잎에 싸서 소주 한잔.
맥주는 조금 안땡기는 것이 술을 마신 뒤 '캬' 하며 내려놓는 맛이 없다. 배만 부르지. 취기도 늦게 오기 때문에 뭔가 야릇한(?) 분위기 자체가 형성되질 않는다. 맥주는 처음 본 동호회 사람들끼리 서로의 캐릭터 파악할 때 정도가 딱 좋은 듯.
내가 자주 방문하는 어떤 블로거는 언제나 술을 혼자 마시는데 그걸 또 인증샷을 찍어 올린다. 혼자 중국집 가서 닭꼬치에 빼갈을 한 병 비우고 돈 10만원을 계산하고 나오는 그는 정말 대인배. 아씨, 근데 나도 이 상태에서 조금만 더 발전하게 되면 다리가 아닌 손을 떨게 될 것 같고 조만간 곱창 집에서 곱창 1인분 시켜 놓고 곱창집 이모 인증샷을 올릴 것만 같다.
그리고 깨달은 것, 술배는 정말 존재한다. 술을 연속 4일인가 먹었던 다음날, 벨트를 안매면 흘러 내리던 바지를 입고 출근했는데 자리에 앉아 바지의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젠장, 벨트도 안매고 왔는데 왜 이리 꾹 눌리지.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뱃속에 막혀 있는 위장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그래서 한 삼주 전부터 축구를 볼 때 마다 꼬박꼬박 사이클을 한 시간씩 타는데 그제 회사에서 축구를 하다가 또 깨달았다. 제길 배도 배지만 사이클 따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래도 오늘은 술이 좀 땡긴다. 퇴근도 일찍 했는데 1박 2일 재방송이나 보면서 뒹굴거리기는 엄마한테 미안하다. 안산 사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처음엔 호의를 보이더니 '둘이 마셔야지' 라는 말에 급 실망 했는지 연락이 안온다. 엄마를 데리고 나갈순 없잖아 신아.
어째야 할까. 술이 너무 땡기는데-_-;;;
그런데도 귀찮지 않은게 바로 술. 올 들어 술을 참 자주 마셨는데 회사에 입사한 뒤 건강 검진을 받으며 "일주일에 술을 얼마나 드십니까" 라는 질문에 "한 달에 두세번인데.." 라며 0.5회를 찾고 있었던 1년 전에 비하면 세상만사 휙휙. 올 해 들어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필수였고 옵션으로 서너번은 마셨으니 이제 건강검진 하면 자신있게 1회 이상에 체크해도 되겠다. 더 이상 고민 안할테니 다행(응?).
술을 홀짝홀짝 자주 마시다 보니 오늘처럼 일찍 퇴근하고 방바닥에 늘러 붙어 있는 날이면 한 쪽 다리가 떨리면서 소주가 땡긴다. 갈비살 노릇하게 연탄불에 구워 고춧가루 덕지덕지 붙은 파절임에 싸서 소주 한잔. 구린내 잔뜩 풍기는 곱창 집에서 꽉찬 곱 속에 작은 고추 무침 끼워 넣고 부추와 깻잎에 싸서 소주 한잔.
맥주는 조금 안땡기는 것이 술을 마신 뒤 '캬' 하며 내려놓는 맛이 없다. 배만 부르지. 취기도 늦게 오기 때문에 뭔가 야릇한(?) 분위기 자체가 형성되질 않는다. 맥주는 처음 본 동호회 사람들끼리 서로의 캐릭터 파악할 때 정도가 딱 좋은 듯.
내가 자주 방문하는 어떤 블로거는 언제나 술을 혼자 마시는데 그걸 또 인증샷을 찍어 올린다. 혼자 중국집 가서 닭꼬치에 빼갈을 한 병 비우고 돈 10만원을 계산하고 나오는 그는 정말 대인배. 아씨, 근데 나도 이 상태에서 조금만 더 발전하게 되면 다리가 아닌 손을 떨게 될 것 같고 조만간 곱창 집에서 곱창 1인분 시켜 놓고 곱창집 이모 인증샷을 올릴 것만 같다.
그리고 깨달은 것, 술배는 정말 존재한다. 술을 연속 4일인가 먹었던 다음날, 벨트를 안매면 흘러 내리던 바지를 입고 출근했는데 자리에 앉아 바지의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젠장, 벨트도 안매고 왔는데 왜 이리 꾹 눌리지.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뱃속에 막혀 있는 위장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 단추를 풀며 깨달았다.
그래서 한 삼주 전부터 축구를 볼 때 마다 꼬박꼬박 사이클을 한 시간씩 타는데 그제 회사에서 축구를 하다가 또 깨달았다. 제길 배도 배지만 사이클 따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래도 오늘은 술이 좀 땡긴다. 퇴근도 일찍 했는데 1박 2일 재방송이나 보면서 뒹굴거리기는 엄마한테 미안하다. 안산 사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처음엔 호의를 보이더니 '둘이 마셔야지' 라는 말에 급 실망 했는지 연락이 안온다. 엄마를 데리고 나갈순 없잖아 신아.
어째야 할까. 술이 너무 땡기는데-_-;;;
TAG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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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실업계 고교 최초로 골든벨을 누른 누나가 책을 썼는 모양이더라.
혹시 읽어봤나?
간단한 신문기사를 보니 이 누나가 한 때 암선고받고 죽음을 기다렸다는데, 그 때 자신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으니 73가지가 나온다더라.
문득 나도 따라서 인생의 목표를 죽 적어봤는데 고작 20개 나오니 끝나더라.
물론 그 중에는 다이어트도 있다.ㅋㅋ
너가 술 야그하니 생각나는게 다이어트인데, 난 목표가 70Kg다.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지 의문이다.ㅋㅋ
술이 땡기면 차를 마시거나 정신수양해보게나.ㅋㅋ
힘내라.~~
나도 다이어트 할라구 ㅋㅋㅋ
정말 제대로-_-;; 술도 좀 끊고ㅋㅋ
나도 한 72키로 정도만 만들어야지;;
아 이놈의 술이 웬수!
술은 좋은 친구..
라고 생각하면 똥으로 잘 빠질거고...
웬수라고 생각하면 술은 내 뱃속으로 남아
살로 영원히 안식할거야
술은 정말 베스트 프렌드!!! 다 빠져나가라 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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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숙주, 오랜만이군!
업데이트는 슬슬 하고 있어 ㅎㅎ
싱가폴에 있구나. 눈치 인생, 한국이나 싱가폴이나 마찬가지네;;
건강 유의하고,, 내년에나 들어오는거지?
그리고 결혼... 어려운 문제구나ㅋㅋㅋ
역시나 나역시 이런저런 고민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연명해 가고 있다...
사는게 절대 쉬운게 아니구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