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전

딴지 2008년 09월 07일 20시 34분
 2002년도를 시작으로 2003, 2004년도까지 풀타임 참석, 05년도에는 살짝 들어가 경기를 보고 왔고 06, 07 풀타임, 그리고 졸업을 한 올 해 토요일 저녁에 참살이길로 달려가 약속하지 않고 만난 동기, 후배들과 근 1년 만에 응원을 하며 신나게 즐기고 왔다. 횟수로 7회째, 두발이와 50년 채우기로 약속을 했기에 아직 많이 남긴 했다. 요즘 일어났던 갖가지 일들 덕분에 올 해는 쉬려고 했건만, 그래도 아직 '열정(?)' 이란게 살아 있었는지 쪼르르 안암으로 달려가는 나도 참.
 고연전에 대한 생각은 예전 에서도 밝혔듯이 순수한 축제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연전 행사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많은 피해에 대해서 양교 학생들이 조금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고 과열 양상을 띄면서 주먹다툼이 오간다거나 절제하지 못하고 들이부은 술로 인해 시체가 되어 굴러 다니는 모습은 볼썽사나울 뿐이다.  
 55학번 선배님들까지 학교를 찾아 후배를 챙겨주는 모습은 솔직히 감동이었다. 허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그런 끈끈한 교우회의 사랑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만들었다는 것, MB라는 자를 대통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었다는 점 역시 간과하지 않았음 한다. 덧붙여 덩달아 날뛰는 고대 출신들의 이상한 국회의원 변호사님들, 댁들도 조금 캄 다운하시길. 요즘 쪽팔려서 어디가서 고대 나왔다는 말을 못할 정도니 그리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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