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그룹 배치를 받았다. 선행생기실 생산기술개발팀 내에 "소재개발" 그룹이라는데 아직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는 알수가 없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료를 조금 맛보긴 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워킹 그룹장은 차장님이시고 그 밑으로 박사 출신의 과장님이 한 분, 그리고 나와 동갑이지만 6개월 선배인 선배사원님이 한 분 계신다. 살짝 엿들은 바로는 선배사원이 한 일의 업데이트부터 시켜야지, 뭐 그랬던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소재개발이기에 전공을 살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상시리 전공 관련해서는 자신이 없다. 4년 8학기 동안 난 뭘 배우고 공부한건지.
아직 신입이고 주어진 일이 없다보니 5시가 되면 선배사원이 "얼렁 집에 가세요. 차 놓쳐요" 라며 칼퇴근을 요구한다. 오늘은 조심스럽게 "먼저 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직 주어진 일이 없으니 가도 된단다. 쭈뼛쭈뼛, 차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생산기술개발팀 모두에게 인사를 드린 뒤 나오는데 얼굴이 화끈거린다. 부서 20여명 중에 퇴근하시는 분은 한 분도 안계신데 입사 3일차인 신입사원이 부리나케 뛰어나가니 이거 원. 다른 동기들도 마찬가지라고는 하지만 괜히 눈도장 찍힐까 걱정이다. 이번주 토요일 부서 봉사활동을 간다고 하는데 빠지지 말고 참석해서 이쁨 받아야겠다. 손 발이 닳도록 일하고 땀흘려야지.
신입사원이 대학 새내기보다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에 동기가 없는 것도 있겠지만 바로 '돈' 을 받고 일한다는 책임감이 무엇보다 클 듯 하다. 벌써 두 번의 월급과 한 번의 상여금을 받았는데 받을만큼의 일은 물론 하지 않았다. 주는 만큼 시키는 가혹한 회사라지만 처음 몇 달의 이런 달콤한 통장잔고 쌓기는 너무도 황홀하다. 카드값이 나가고 다음 월급날이 기다려져야 정신을 차릴 듯.
어리버리 신입사원 원씨. 내일을 위해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아직 신입이고 주어진 일이 없다보니 5시가 되면 선배사원이 "얼렁 집에 가세요. 차 놓쳐요" 라며 칼퇴근을 요구한다. 오늘은 조심스럽게 "먼저 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직 주어진 일이 없으니 가도 된단다. 쭈뼛쭈뼛, 차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생산기술개발팀 모두에게 인사를 드린 뒤 나오는데 얼굴이 화끈거린다. 부서 20여명 중에 퇴근하시는 분은 한 분도 안계신데 입사 3일차인 신입사원이 부리나케 뛰어나가니 이거 원. 다른 동기들도 마찬가지라고는 하지만 괜히 눈도장 찍힐까 걱정이다. 이번주 토요일 부서 봉사활동을 간다고 하는데 빠지지 말고 참석해서 이쁨 받아야겠다. 손 발이 닳도록 일하고 땀흘려야지.
신입사원이 대학 새내기보다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에 동기가 없는 것도 있겠지만 바로 '돈' 을 받고 일한다는 책임감이 무엇보다 클 듯 하다. 벌써 두 번의 월급과 한 번의 상여금을 받았는데 받을만큼의 일은 물론 하지 않았다. 주는 만큼 시키는 가혹한 회사라지만 처음 몇 달의 이런 달콤한 통장잔고 쌓기는 너무도 황홀하다. 카드값이 나가고 다음 월급날이 기다려져야 정신을 차릴 듯.
어리버리 신입사원 원씨. 내일을 위해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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